삼성전자, 신용카드 도난ㆍ분실 걱정없는 지문인증 IC 출시

입력 2022-01-25 11:00 수정 2022-01-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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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ㆍ비밀번호 없이 지문결제 가능…마스터카드 생체인식 평가 통과

▲삼성전자가 생체인증카드용 지문인증IC를 출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생체인증카드용 지문인증IC를 출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생체인증 카드용 솔루션을 한 개의 칩으로 가능한 '지문인증 IC 칩'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생체인증카드'는 사용자의 지문 정보를 읽고, 인증할 수 있는 IC가 내장된 카드다.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터치하면 결제가 진행돼 보안이 매우 뛰어나고 사용 편의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카드에 각각 탑재하던 △하드웨어 보안칩(SE)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하나의 IC칩에 통합해 '생체인증카드' 내부 회로 설계를 간소화했다.

하드웨어 보안 칩은 다양한 해킹 방식으로부터 정보가 빠져나가지 않게 지문 정보를 암호화하고,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 보안 수준이 매우 높다.

또 보안 프로세서는 허가받지 않은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해킹 방지 기술도 갖춰 위조된 지문을 활용해 보안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사용자는 해외에서 결제 때 비밀번호 입력이나 PIN 인증 등이 필요하지 않아 비밀번호 노출의 우려가 없다. 지문 인증을 통해 본인만 결제할 수 있어 실물 카드 도난 및 분실에 따른 결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지문인증 IC는 '마스터카드'사의 생체인식 평가(BEPS)를 통과해 보안성을 입증했다. '보안 국제공통 평가 기준(CC)'의 'EAL6+' 등급과 '글로벌 온라인 카드 결제 기술표준(EMVCo)'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한규한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지문인증 IC 'S3B512C'는 생체인증카드의 세 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며 "금융결제용 카드뿐만 아니라 학생증, 멤버십카드, 출입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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