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선제적 충당금 적립 여부가 4분기 실적 변수 - 키움증권

입력 2022-01-25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 여부가 4분기 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20.68%(3000원) 높은 1만7500원으로 제시했다.

25일 키움증권은 우리금융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3분기 대비 51.3% 감소한 3792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2936억 원)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개선 추세 지속으로 이자부문에서 양호한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가 은행 주도로 부채 구조조정을 진행함으로써 마진 관리가 용이해진데다 8월과 11월 두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점이 예상보다 순이자마진 개선 폭이 큰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예상과 달리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전입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금융당국은 잠재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 추가 적립을 요구하고 있지만 기준 변경을 통하여 충당금을 적립하기에는 시일이 촉박해 제한적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로 인해 2021년 배당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금융환경이 악화되는 2022년 실적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다만 대형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비은행 비중이 작아 금융 불안정성 확대 구간에 이익 안정성이 높아 은행주 탑 픽(Top Pick)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시장 침체 등 금융 안정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과정에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드사업 부문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DSR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카드 부문 역시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작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06,000
    • -0.07%
    • 이더리움
    • 3,181,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20,000
    • -1.43%
    • 리플
    • 706
    • -9.72%
    • 솔라나
    • 184,800
    • -4.94%
    • 에이다
    • 458
    • -2.35%
    • 이오스
    • 623
    • -2.81%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2.14%
    • 체인링크
    • 14,220
    • -2.87%
    • 샌드박스
    • 325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