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서울 아파트값 잡히나…성북구 85주 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22-01-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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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내림세…2억 넘게 내린 단지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에서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속속 나오면서 아파트값 하락세가 감지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7일 기준) 성북구 아파트값은 0.02% 내려 2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북구는 첫째 주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다 지난주(-0.01%) 하락 전환됐다.

지난해 집값 급등으로 피로감이 커진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성북구 일대에서는 실거래가가 수억 원씩 떨어지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장위동 ‘래미안 장위퍼스트하이’ 전용면적 84㎡형은 이달 4일 11억 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13억3000만 원에 거래됐던 것보다 2억3000만 원 낮은 금액이다. 현재 시세는 11억7000만 원까지 내려갔다.

길음동 ‘길음뉴타운3단지 푸르지오’ 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이달 11일 8억9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8월 9억9500만 원으로 넉 달 새 1억 원가량 내린 셈이다. 현재 호가는 9억2000만 원 선에 형성돼 있다.

장위동 A공인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며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춰 급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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