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4분기 역대 최대 적자…중장기적 방향성 주목 - NH투자증권

입력 2022-01-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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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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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대 대통령 선거와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을 통한 중장기적인 전력 시장의 변화를 한국전력 중심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해상풍력, 원자력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투자는 규모의 경제, 안보 이슈 등을 수반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월 예정된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약했다"며 "한국전력의 구조적 적자와 국내 전력 공급의 상황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과 다시 강조될 수 있는 원전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한국전력은 4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15조1000억 원, 영업적자 2조6000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 적용되는 국제 원자재 가격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71달러, 뉴캐슬 톤당 146달러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모두 부담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상반기 국제 원자재 가격은 WTI 78달러, 뉴캐슬 181달러로 비용 부담은 계속돼 영업적자 8조8000억 원으로 추정한다"면서도 "다만, 전기요금이 4월과 10월 계획대로 kWh당 각각 6.9원(기후환경요금 2원 포함), 4.9원 인상될 경우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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