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로블록스, 케이팝 저작권 침해”

입력 2022-01-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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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진제공=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인기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K팝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했다.

국내외 주요 음반 기획사 및 유통사들로 구성된 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총장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블록스의 ‘K팝’ 관련 게임방에서 K팝이 재생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 로고와 사진이 무단으로 복제돼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블록스는 미국 어린이와 10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존하는 가장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이다. 이용자들 스스로 제작한 게임을 다른 이용자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무료 게임 플랫폼이다.

콘텐츠협회는 “단순한 음악 저작권 침해를 넘어 K팝 댄스에 대한 안무저작권, 아티스트의 이름·로고에 대한 상표권, 아티스트 사진에 대한 퍼블리시티권 등의 지식재산권이 침해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K팝과 관련한 디지털 상품 판매 부분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음콘협은 “로블록스 내에서 이루어지는 K팝 관련 디지털 상품 판매 수익에도 문제가 있다”며 “:권리자로부터 허락받지 않고 복제된 아티스트의 의상, 팬클럽 응원봉 등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의제기는 로블록스 사업에 대한 견제 내지 방해가 아닌 메타버스 내 올바른 저작권 사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법적인 시장 구축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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