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기관 투자자 주문액 ‘1경’ 달성...카뱅 4배

입력 2022-01-12 17:36 수정 2022-0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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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주문액으로 카카뱅크가 기록한 2585조 원의 4배 수준인 1경 원을 기록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00대 1을 나타냈다. 기관들에 배정된 공모 주식 수(2337만5000주)를 대입하면 기관의 주문액은 1경518조 원으로 추정된다. 1경 원은 1조 원의 1만 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록한 기관 주문액은 지난해 7월 카카오뱅크가 기록한 수요예측금(2585조 원)의 약 3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기록한 청약 경쟁률 1883: 1이었다. 공모가 역시 밴드 최상단인 30만 원으로 전망된다.

이날 수요예측을 마친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8~19일 이틀간 개인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다.

KB증권 등이 주관하는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150만 원의 증거금이 필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예정일은 이번달 27일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100조 원 규모의 시가총액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2023년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용하는 등 기존 중국업체들이 강점이 있었던 영역까지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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