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전선, 투자 평가손에 따른 적자전환 소식 3%↓

입력 2009-02-17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이 투자 평가손에 따른 적자전환 소식으로 3% 이상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1분 현재 대한전선 주가는 전날보다 3.77% 떨어진 1만6600원을 기록,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대한전선 주가 하락과 관련,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1884억원으로 추정되는 금융상품 투자평가손으로 세전이익 및 순이익이 적자전환됐다는 소식에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는 대한전선이 홍콩법인을 통해 9.9%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세계 2위 전선업체인 이탈리아 프리즈미안의 주식 18.5%를 기초로 하는 간접금융상품에 투자, 여기서 발생한 평가손실에 따른 것으로 진단됐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 대한전선에 대해 대한전선의 2009년 영업이익과 EBITDA 추정치를 각각 30%, 25% 낮추고 동사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 산업전망은 유효하나 경기침체 상황에서 대한전선의 자산가치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증권사의 신정관 연구원은 "안양 공장부지와 본사건물에 대한 임대료로 판관비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과 EBITDA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며 "순부채 역시 작년말 기준으로 약 2조원인 것으로 파악, 이 가운데 CB와 BW 포함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올해 상환 시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738,000
    • +1.57%
    • 이더리움
    • 3,106,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20,300
    • +2.66%
    • 리플
    • 719
    • +0.7%
    • 솔라나
    • 173,300
    • -0.23%
    • 에이다
    • 460
    • +1.32%
    • 이오스
    • 651
    • +3.99%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1.92%
    • 체인링크
    • 14,070
    • +1.59%
    • 샌드박스
    • 339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