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 출연진

입력 2009-02-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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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이 ‘막장드라마’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혼외 임신, 불륜, 복수 등의 자극적인 소재가 등장한 탓이다.

이 드라마의 김종찬 PD는 “평탄했던 가족이 남편이나 아내의 불륜으로 인해 부서지고 사랑이 애증으로 변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라며 “불륜이나 복수는 그러한 과정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중년의 로맨스를 담고 있다고 해서 불륜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극중 박상원(50)을 사이에 두고 명진그룹 CEO 역의 최명길(47)과 톱스타 역의 전인화(44)가 애증의 3각 관계를 이룬다.

“누구나 가슴속에 설레는 첫사랑이 있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에서도 첫사랑이 중년까지 이어지고 있을 뿐”이라며 “극중 최명길, 박상원, 전인화씨 등 세 사람의 사랑 역시 20년 전 시작된 고리가 현재까지 이어져 어느 누구도 그 사랑을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드라마를 ‘가족 통속극’이라고 정의했다. “그동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통속적인 소재로 가족이나 부부의 소중함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해왔다”는 그는 “통속적인 소재를 다룬다고 해서 모두 막장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워도 다시 한 번’ 역시 그 동안 내가 해왔던 드라마의 연장선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동명의 영화와도 다른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1968년 신영균(81)과 문희(62)가 주연한 영화와 같은 제목이다. 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미워도 다시 한 번 봐야 하는 가족애, 부부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동명의 영화사를 리메이크한 작품인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영화와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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