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세월호’ 언급하며 이준석 비판...국힘 “금기 넘어”

입력 2022-01-04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추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추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3일 세월호에 빗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를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금기를 넘었다”며 반발했다.

추 전 장관은 3일 SNS를 통해 이 대표와 이름이 같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언급하며 “이준석 선장의 세월호는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며 “가만히 있으면 구조의 손길이 곧 미칠 것처럼 아이들을 속이고 대피행동을 막았다. 그리고 혼자 탈출하고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를 언급하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가만히 있으면 대선을 이길 것이라고 했다. 왠지 기시감이 든다”며 “가만히 있으면 후보도 국민의힘도 가라앉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추 전 장관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에서 “추미애 전 장관이 최소한의 금기마저 넘어섰다”며 “어떻게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304명의 승객을 사망, 실종케 한 이준석 선장을 야당 대표와 동일선상에 놓으며 비아냥댈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또한 “오늘로써 추미애씨는 ‘전 장관’이라는 호칭마저 아까워졌다. 자신의 역대급 막말에 대해 국민과 유가족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77,000
    • +0.67%
    • 이더리움
    • 3,205,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31,900
    • +1.7%
    • 리플
    • 706
    • -0.28%
    • 솔라나
    • 188,400
    • +1.4%
    • 에이다
    • 473
    • +3.05%
    • 이오스
    • 632
    • +1.44%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1.5%
    • 체인링크
    • 14,810
    • +3.06%
    • 샌드박스
    • 334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