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업대출 89조 전년비 20% 급증

입력 2009-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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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잔액 528.5조...증가율은 소폭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증가액이 88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중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2008년말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528조5000억원으로 연중 88조5000억원(20.1%) 증가했다.

이는 전년에 86조8000억원(+24.6%)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폭이 다소 둔화된 것이나 가계대출이 24조9000억원(6.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여전히 큰 편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하반기중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 등으로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전년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대출금 잔액이 187조3000억원으로 연중 37조4000억원(25.0%) 증가해 전년(+22.4조원, +17.5%)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건설업은 대출금 잔액이 52조9000억원으로 연중 8조6000억원(19.4%) 증가해 전년(+11.8조원, +36.2%)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는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종합건설업에 대한 대출 증가폭이 전년에 비해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서비스업은 대출금 잔액이 263조2000억원으로 연중 39조5000억원(17.7%) 증가해 전년(+50.4조원, +29.1%)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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