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심상정 "비호감 대선이라고 결코 절망하지 말자"

입력 2021-12-31 1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1일 임인년 신년사를 내고 "비호감 대선이라고 결코 절망하지 말자"며 "절망과 냉소로는 불평등의 귀퉁이라도 무너뜨릴 수 없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다시 정치를 우리 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패로, 희망의 길을 여는 수단으로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재난이 지나간 자리가 더 불평등해지지 않도록, 이미 불평등해진 나라를 과감히 바꾸기 위해서 우리 국민 모두와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겠다"며 "우리 국민은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 우리 국민은 정치권력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돌보지 않는 정치를 교체할 수 있다. 국민들께서 더 나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우리의 삶 깊숙한 곳까지 침범한 불평등에 맞서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불평등이 할퀸 자리마다 분열과 혐오가 자라났다"며 "쏟아지고 있는 불평등과 급변하는 노동의 변화를 해결할 국가의 비전을 함께 세우자"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그리하여 자산 격차가 최초로 줄어드는 정부, 소득 격차가 최초로 줄어드는 정부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우리 국민이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정치를 변화시키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내자. 저 심상정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289,000
    • +4.29%
    • 이더리움
    • 3,161,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432,400
    • +5.88%
    • 리플
    • 726
    • +2.25%
    • 솔라나
    • 177,900
    • +2.89%
    • 에이다
    • 466
    • +2.87%
    • 이오스
    • 659
    • +5.1%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5.55%
    • 체인링크
    • 14,300
    • +3.47%
    • 샌드박스
    • 344
    • +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