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 보겠네” 살 더 빠진 김정은…셔츠 목둘레가 ‘헐렁’

입력 2021-12-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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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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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체중이 더 줄었다. 셔츠 목둘레가 헐렁할 정도다.

29일 노동신문이 보도한 노동당 제8차 제4기 전원회의 2일차 현장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검은색 혹은 짙은 감색 계열의 스트라이프 무늬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은색 넥타이를 맸다.

과거와 달리 김 위원장의 목 부분은 셔츠와 간격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그간 김 위원장이 셔츠를 입으면 목 부분이 꽉 꼈다. 턱살에 가려 셔츠 옆이나 뒤쪽 깃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국가정보원은 김 총비서 체중이 2019년 약 140㎏였다가 20㎏ 정도 줄었다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보고했다. 사진상으로는 이보다 더 감량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김 위원장이 이번 전원회의 때처럼 정장, 셔츠, 넥타이 차림을 했던 10월 노동당 창건일 연설이나 국방발전전람회 연설 때 찍힌 사진들에서는 목과 셔츠 사이 여유 공간이 거의 없고, 턱 또는 목살이 셔츠 깃을 가린 모습이 잘 나타난다.

사진 촬영 각도에 차이가 있고 셔츠를 더 넉넉한 사이즈로 바꿨을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들어 전체적으로 조금 더 날렵해진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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