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3 나온다…황동혁 감독 “넷플릭스와 논의 중”

입력 2021-12-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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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2에 이어 시즌3 제작을 논의 중이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28일 KBS ‘뉴스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시즌2, 3에 대해 같이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조만간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들 긍정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속편에서 펼쳐질 내용에 대해서는 “성기훈(이정재 분)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이라며 “기훈이 만나는 사람들, 쫓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2의 큰 줄거리”라고 귀띔했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열풍에 대해 “한국 아이들의 놀이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와 자본주의 사회의 극한 경쟁을 다룬다는 점에서 보편적인 주제 같은 것들과 맞물려지면서 공감하고 좋아해 주시게 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걸고 목숨을 건 게임을 펼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46일간 차지하고 공개 4주 만에 1억1100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 인기 콘텐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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