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공주교도소 수용자 사망 사건 수사 착수"

입력 2021-12-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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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연합뉴스)
▲법무부 (연합뉴스)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40대 수용자가 몸 곳곳에 멍이 든 채 숨진 가운데 법무부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28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현재 검사 지휘에 따라 공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관이 철저하게 수사 중"이라며 "수사 결과에 기반해 법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직후 대전지방교정청에 '수용관리 실태 및 직원 근무 적정성' 등에 대한 조사를 지시해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21일 공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박모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박 씨의 다리와 팔에는 멍이 들어있었고 얼굴에는 출혈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부검이 진행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골절 등 폭행 흔적이 있다는 취지의 1차 부검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공주교도소가 박 씨가 숨진 뒤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며 사건 은폐 의혹을 제기했지만 법무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측은 "수용자 사망 직후 유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했다"며 "내원한 유족들에게는 '폭행 피해 가능성을 포함한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고 부검의의 구두 소견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내용을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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