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남성향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 인수 시너지 기대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1-12-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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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에 대해 글로벌 남성향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 인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7일 종가 대비 36.17% 상향 조정한 16만 원으로 제시했다.

20일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의 북미 자회사인 래디쉬는 17일 우시아월드 지분 100%를 45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우시아월드는 중국계 최고경영자(CEO)가 2014년 설립한 남성향 웹소설 전문 플랫폼으로 주로 한국과 중국의 웹소설을영문으로 번역해 서비스해왔다. 사용자는 북미 30%, 동남아ㆍ유럽 20%, 그 외 지역 50%로 고르게 분포됐다.

우시아월드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BM)은 멤버십으로 사용자는 ‘실버(Silver)’, ‘골드(Gold)’, ‘프리미엄(Premium)’ 3등급으로 구성된 멤버십 구독을 통해 매월 1~3편의 완결작품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시아월드의 매력은 충성도 높은 고객군을 보유했다는 점과 회사 자산 구조를 경량화한 구조로 향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물 오피스 없이 직원들도 모두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로 운영됐다”며 “신규 플랫폼 기업에 숙명적인 광고비도 거의 전무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우시아월드가 이러한 비용 절감을 통해, 매해 적지만 이익을 기록해왔다”며 “태생적인 강점에 기존 래디쉬의 강도 높은 비즈니스 모델이 결합될 경우 큰 폭의 이익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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