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들썩이는 춘천 집값…외지인 투자수요 유입 ‘활활’

입력 2021-1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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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주 연속 오름세…일대 아파트값 신고가 랠리

▲강원 춘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뉴시스)
▲강원 춘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뉴시스)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는 동안 관심에서 한 발짝 비켜나 있던 강원 춘천시 집값이 강세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춘천시 아파트값은 이번 주(13일 기준) 0.23% 올라 지난해 3월 넷째 주(0.03%) 이후 9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10.02%로 작년 동기(5.03%)에 비해 크게 올랐다.

집값 상승세도 돋보인다. 퇴계동 ‘이편한세상 춘천한숲시티’ 전용면적 100㎡형은 10월 7억2500만 원에 계약서를 써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2월 6억75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신고가로 나온 매물이 잇따라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호가는 8억 원에 형성돼 있다.

온의동 ‘온의 롯데캐슬스카이클래스’ 전용 125㎡형은 이달 8일 8억2000만 원에 팔렸다. 이는 지난달 7억9500만 원에 거래됐던 종전 신고가보다 25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현재 호가는 9억 원에 달한다.

수도권 부동산 규제를 피해 다른 지역 거주자들이 아파트를 사들이는 원정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춘천시 외지인(관할시도 외 기타)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10월 479건을 기록했다. 강원 내에서 원주시(706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퇴계동 A 공인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인 데다 1억 원 미만 아파트가 많아 세금 규제 등을 피할 수 있어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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