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안트로퀴노놀 20UM농도 처리시 코로나 99.9% 효과…이달 미 FDA 2상 종료

입력 2021-12-15 11:12 수정 2021-12-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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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퀴노놀 (자료 = 한국비엔씨)
▲안트로퀴노놀 (자료 = 한국비엔씨)

한국비엔씨는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을 20UM농도 처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99.9%의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안트로퀴노놀은 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을 종료하고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상2상 결과를 통해 미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15일 한국비엔씨는 "미 FDA에서 임상2상 시험중인 안트로퀴노놀을 20UM농도 처리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9.9% 억제되는 효과가 있다"며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95%의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어 "특히 안트로퀴노놀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효과가 탁월한 걸로 최근 대만 골든바이오텍의 PCT특허 출원자료를 통해 확인했다"며 "안트로퀴노놀이 작용기전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SP7에 상호작용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안트로퀴노놀 PCT특허 출원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RNA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사이클로헥세논 물질을 이용한 치료법과 이 물질을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다.

해당 시험은 Vero 세포를 활용해 안트로퀴노놀과 DMSO 대조군을

사용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억제 효과를 바이러스 사멸 정도로 확인한 시험이다.

현재 안트로퀴노놀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한 경증내지 중등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미 FDA에서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미국, 폐루, 아르헨티나에서 임상시험중이다.

임상시험등록사이트에 따르면 12월에 임상시험을 종료하여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상2상 결과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될 시, 미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지난 2020년 11월 세종시에 의약품 GMP 생산시설을 구축 준공했다. 올해 10월 중에 GMP적합판정심사 신청을 한 상태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빠른 기간내에 의약품 제조에 대한 GMP 승인을 취득해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등에 안트로퀴노놀을 대량생산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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