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윤석열 선대위, 전부 다 왕 노릇하는 오합지왕"

입력 2021-12-13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21 DMZ 포럼'에서 이해찬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에게 입장을 권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21 DMZ 포럼'에서 이해찬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에게 입장을 권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이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를 향해 "오합지졸이 아니라 '오합지왕'"이라고 비판했다.

이 상임고문은 13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에 출연해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선대위가 윤 후보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전부 다 왕(王) 노릇을 하다 보니까 저게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또 어디에 갈지 잘 모르겠다"며 "보통 오합지졸이란 표현을 쓰지만 이분들은 오합지왕"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답변을 안 하고 왼손으로 넘겨주는 건 자신이 없으니깐 그러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 상임고문은 "(윤 후보는) 80년대 사고에 머물러 있다. 120시간 노동 얘기를 하질 않나, 최저임금을 안 지켜도 된다는 사람이 나라를 경영하면 큰일 난다"고 했다.

또, 이 상임고문은 "정권 교체를 주장하는 사람 중 윤 후보를 지지하는 건 60%밖에 안 된다. 그러나 정권 유지를 주장하는 사람 대부분은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 지지율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나는 현 여론조사 결과는 일종의 착시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임고문은 전면에 나서는 것보다 조언해주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간접적인 지원 역할만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84,000
    • -0.32%
    • 이더리움
    • 3,168,000
    • -3%
    • 비트코인 캐시
    • 430,100
    • +1.1%
    • 리플
    • 703
    • -9.76%
    • 솔라나
    • 183,700
    • -5.75%
    • 에이다
    • 458
    • -1.51%
    • 이오스
    • 628
    • -1.57%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1.65%
    • 체인링크
    • 14,280
    • -0.83%
    • 샌드박스
    • 32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