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규 취업자 5년여만에 -10만명 '실업 쇼크'(상보)

입력 2009-02-11 14:19 수정 2009-02-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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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86만1000여명으로 전년대비 10만3천여명 감소

1월 신규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만3000명이나 줄어드는 등 지난해 12월 62개월만에 전년비 마이너스로 반전된 이래 더욱 극심한 실업난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28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만3000명(0.4%) 감소했다. 지난 12월 2324만5000명에 비해서도 40여만명 가까이나 줄어들었다.

신규 취업자 수가 10만명 이상이나 줄어든 것은 2003년 9월 18만9000명이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수는 84만8000명이었으며 7만3000명이 늘었다. 실업률 3.6%, 전년동월대비 0.3%p 늘어났고 청년 실업률 8.2%, 1.1%p 상승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48만1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5만5천명 줄었고 계절조정 실업률은 3.3%, 전월과 같았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째 20만명을 밑돌다가 10월(9만7000명)과 11월(7만8000명)에는 10만명을 하회했으며 12월에는 -1만2천명을 기록한 바 있다.

취업자의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44.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7시간 줄었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8만4000명 늘었고, 36시간이상 취업자는 47만4000명 줄었다.

경제적 사유로 36시간 미만 일하였으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자는 47만8000명으로 12만명 증가했다. 취업구조는 자영업주와 임시와 일용직의 감소세가 지속됐고 상용직은(28만7000명)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통학(13만7000명), 가사(8만7000명), 육아(6만명)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3.2%가 늘었다.

구직 단념자는 16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1000명이 늘었고 취업준비자는 5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9000명이 감소했다.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취임과 동시에 올해 신규 취업자수 목표치를 당초 10만명 증가에서 20만명 감소로 30만명이나 낮춘 수정치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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