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경인운하 사업 공동 개발한다

입력 2009-02-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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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연계사업의 상호협력을위한 공동협약' 체결

서울, 인천, 경기 3개 시도지사는 앞으로 진행될 경인운하 사업과 관련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서울, 인천, 경기 3개 시도지사는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경인운하 연계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3개 시도는 앞으로 경인운하와 연계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각 시도별 주요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3개 시도는 공동연구와 정보공유,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며 경인운하와 관련된 국책사업, 기타 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협의해 경인운하 연계 사업들을 최대한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시도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던 ▲수상교통 수단의 개발 및 선착장 확충 ▲연계육상교통과 도로망 신설 ▲주변 지역의 생태.환경 보전 ▲워터프론트 조성과 문화·관광 자원의 개발 등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의 경인운하 사업과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경인운하로부터 용산?여의도까지의(15km) 항로를 개설하고, 여의도와 용산에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 지원시설을 갖춰 한강에서 서·남해안 및 중국과 연결되는 교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강변도로를 지하화하는 등 접근성을 개선하고, 시의 자전거 도로망(207㎞)을 전국의 자전거 도로망과 연결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경인운하 남북측 도로를 건설해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자전거 및 보행 네트워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2014년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경인운하 인근 지역에 골프, 수영, 승마 등 아시안 게임경기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인운하 북측 검단 신도시와의 기능 연계를 위해 운하 남?북측 인근에 수변도시를 조성해 휴양형 주거지구 및 그린홈을 건설하고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에 물류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김포터미널과 이산포터미널를 조성해 물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서울에서 논스톱으로 경기만 인근의 항만, 섬들을 여행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 관광사업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 등 친수형 도시건설계획과 대중국 국가전략 복합특구 조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3개 시도지사는 이날 정부의 경인운하 사업 추진을 환영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3개시도지사는 경인운하 사업을 ▲분단으로 막힌 한강의 뱃길을 서해로, 세계로 연결하는 역사적 사업 ▲일부 지역 고질적 상습침수 피해 근본 해결 방법 ▲경제불황을 극복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하는 한국판 신 뉴딜정책 ▲3개 시도의 교통, 물류문제 해소하고 관광사업 활성화하는 계기로 규정하고 사업의 차질 없는 조속 완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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