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밀수업자에 사형” 김정은, ‘올해의 독재자’ 후보로

입력 2021-12-04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할 의사를 표명하고, 미국의 새 행정부에 대해서는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이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할 의사를 표명하고, 미국의 새 행정부에 대해서는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이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영국 인권단체가 진행하는 ‘2021년 올해의 폭군(Tyrant)’ 설문조사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표현의 자유를 주창하는 ‘인덱스 온 센서십’은 지난 3일(현지시간) 시작한 ‘2021년 올해의 독재자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에 김 위원장을 포함한 16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이 단체는 김정은을 선정한 이유로 △북한에 코로나 사망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함 △청년들에게 노역을 강제함 △‘오징어게임(넷플릭스 드라마)’ 밀반입자에게 사형을 선고함 등을 거론했다.

김 위원장 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아프가니스탄 총리 대행 등이 후보에 포함됐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미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제기한 소송 등의 이유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인덱스 온 센서십은 “많은 지도자가 코로나19를 구실로 반대파를 탄압하면서 (투표에) 격렬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표는 내년 1월 14일까지 이어지며 결과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73,000
    • -0.43%
    • 이더리움
    • 3,184,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430,900
    • +0.37%
    • 리플
    • 710
    • -9.32%
    • 솔라나
    • 184,400
    • -6.44%
    • 에이다
    • 461
    • -2.12%
    • 이오스
    • 626
    • -2.49%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2.61%
    • 체인링크
    • 14,310
    • -2.32%
    • 샌드박스
    • 327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