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박명수 라디오’ 비속어 논란 사과…2주 동안 침묵한 이유 “오해 살까 두려워”

입력 2021-12-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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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왼), 박명수
 (사진제공=KBS)
▲신기루(왼), 박명수 (사진제공=KBS)

개그우먼 신기루가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연 당시 발언 논란에 사과했다.

2일 신기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제가 많은 청취자분을 불편하게 했음에도 이제야 제 입장과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 죄송하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신기루는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고정을 잡아라’ 코너에 출연했다가 비속어와 욕설 난무로 논란이 됐다. 청취자들은 “듣기 불편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논란 이후 어떠한 입장도 보이지 않던 신기루는 약 2주 만인 이날 “이제야 입장과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 죄송하다”라며 “즉시 입장을 밝히지 못한 것은, 처음 겪어보는 수많은 질타와 악플에 저의 이야기들이 제 의도와 생각과는 달리 전달되어 오해를 사지는 않을지 입을 열기가 두려웠다”라고 밝혔다.

신기루는 “제가 생방송 경험이 없고, 늘 자유로운 플랫폼에서만 이야기하다 보니 전 연령대가 듣는 공중파 라디오에서 자극적인 단어와 브랜드명을 언급하는 등 저의 부족함이 여러분들께 많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반복되는 실수로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 이야기와 생각들을 꾸밈없이 보여드리고 들려드리는 것에 불편을 느끼시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하염없이 걷다가 조금씩 보이는 빛줄기를 따라 조심스레 한 발 한 발 내디디고 있다. 이 빛은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임을 알고 감사한 마음이 컸기에 죄송함도 크다”라며 “정말 꿈이 꿈에서 끝나지 않도록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김현정이 되겠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기루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2005년 KBS 특채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오랜 무명을 겪었으며 최근 유튜브 활동 등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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