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ㆍ하나銀 이어 KB국민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최고 0.4%p

입력 2021-11-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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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0%p(포인트) 인상한다.

KB국민은행은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정기예금 및 시장성 예금 17종 및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 예금 26종의 금리를 오는 29일부터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1%로 0.25%p 인상을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전용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의 경우 3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10%로 변경되며, KB더블모아 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1.80%로 변경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소상공인 관련 우대 상품인 KB가맹점우대적금 및 사업자우대적금의 금리를 최고 0.40%p 인상한다. 이에 따라 3년 만기 KB가맹점우대적금의 경우 최고금리가 종전 연 2.10%에서 연 2.50%로, 사업자우대적금은 종전 연 2.45%에서 연 2.85%로 올라간다.

또한, ESG 특화 상품인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1.5℃ 정기예금의 금리도 0.30%p 인상해 1년 기준 최고 연 1.7%로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및 시장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소상공인 및 ESG 관련 상품의 우대금리 폭을 상대적으로 높여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에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이달 26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p 올리기로 했다.

최근 들어 치솟는 대출금리와는 달리 수신금리는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예대마진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면서 금융감독원이 "예대금리차 확대를 면밀히 보고 있다"고 경고하자 은행들이 신속하게 수신금리 인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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