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0일 수출 27.6%↑…13개월 연속 증가 전망

입력 2021-1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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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도 23.7% 늘어...반도체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달 1~20일 수출액이 반도체, 선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1~20일 수출액(잠정치) 399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6%(86억 달러)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32.5%), 선박(252.2%), 석유제품(113.6%), 컴퓨터 주변기기(51.4%)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1.9%)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4.2%), 미국(8.9%), 베트남(17.1%), 유럽연합(13.1%), 일본(25.2%), 대만(41.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이달 중반까지도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이달 전체 수출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9월과 10월 수출액은 각각 559억 달러, 556억 달러로 역대 월 수출 실적 1·2위를 기록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전년 대비 41.9%(118억 달러) 증가한 398억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118.1%), 반도체(31.0%), 가스(167.7%), 기계류(7.3%) 등의 수입액이 늘었고, 승용차(-25.0%) 등의 수입액은 줄었다.

이로써 1~20일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7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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