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보호받던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 흉기 피습에 사망…용의자 추적 중

입력 2021-11-19 2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데이트 폭력 피해자로 경찰에 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서울시 중구 소재 한 오피스텔 3층 복도에서 30대 여성 A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은 있었으나,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사망했다. 당시 A씨의 얼굴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연인관계로 추정되는 3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CCTV 등을 토대로 그 뒤를 추적 중이다.

특히 A씨는 최근 남자친구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해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에 올라있었다. 위급 시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받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서도 A씨는 B씨가 주거지에 침입하자 스마트워치를 작동시켰으나, 경찰이 출동하는 사이 B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차량을 이용해 달아났다.

B씨는 데이트 폭력 외에도 A씨로부터 스토킹 혐의 등으로 신고당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주거지 출입 등 보호 조치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594,000
    • +2.75%
    • 이더리움
    • 3,165,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32,400
    • +3.94%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80,100
    • +3.33%
    • 에이다
    • 459
    • -1.71%
    • 이오스
    • 662
    • +1.69%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5%
    • 체인링크
    • 14,050
    • -0.14%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