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FDA에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신청

입력 2021-11-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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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이드’ 코로나19 입원·사망 위험 89% 줄여줘

▲화이자 로고가 의약품 근처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 로고가 의약품 근처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해 알약 형태의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팍스로이드’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이 약이 코로나19 입원과 사망 위험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은 고위험 환자의 중증화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백신과 함께 치료제의 보급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종지부를 찍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택 치료용으로 처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감염자 다수가 집에서 편하게 내복약을 복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며 “우리는 이 잠재적인 치료법을 환자들의 손에 전달하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움직이고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의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는 지난달 중순 FDA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이 약은 영국으로부터 지난 4일 최초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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