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코로나19 급증에 부분 록다운 재도입…여름 이후 서유럽서 최초

입력 2021-11-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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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감염자 급증

▲지난해 10월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사람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암스테르담/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0월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사람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암스테르담/로이터연합뉴스
네덜란드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부분 록다운(도시 봉쇄)을 재도입한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해당 조치는 즉시 시행되며 3주간 지속된다.서유럽 국가 중에서 여름 이후 록다운이 시행된 것은 네덜란드가 처음이다.

구체적으로는 술집, 식당, 나이트클럽 등의 폐점 시간이 13일부터 오후 8시로 제한된다. 슈퍼마켓이나 필수적이지 않은 점포의 폐점 시간도 앞당겨지며,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이 재도입된다. 자택에서의 모임은 최대 4명으로 하도록 권고되며, 기업에서는 가능한 한 재택근무가 장려된다. 스포츠 이벤트는 무관객으로 진행한다. 학교, 극장, 영화관은 폐쇄되지 않는다. 이밖에도 정부는 백신 미접종자의 실내시설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9월 하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제가 해제된 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 수는 1만6000명을 돌파했다.

백신 접종의 경우에는 네덜란드 성인의 약 85%가 완료한 상태다. 부스터샷(추가접종)은 현시점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일부 사람들에게만 실시되고 있다. 내달에는 8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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