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물류컨성팅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은 2009년도 '제3자 물류컨성팅 지원사업'계획과 지원기준 등을 확정하고 9일부터 사업을 개시한다. 물류지원단은 이날 오후 2시 트레이드 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국토부는 화주기업의 제3자물류 활용을 촉진, 물류시장 확대와 제조업 등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화주기업의 3자물류전환을 위한 물류 컨설팅 비용의 50% 이내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국토부는 10개 화주기업을 지원해 약 724억원의 제3자물류 위탁계약을 유도했다. 참여 화주기업은 평균 약 10%가량 물류비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국토부는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 13개 화주기업(대기업 5개사, 중소기업 8개사)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존 일부 물류위탁을 하고 있는 기업보다 자가물류기업, 대기업보다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일부 변경했다.
특히 올해는 약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컨설팅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며, 성과가 우수한 물류기업은 차기년도 지원기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성과평가제도도 도입된다.
또한 올 상반기 중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물류ㆍ화주기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성과 모니터링과 상호교류를 통해 물류기업과 화주기업간의 상호파트너십도 높여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은 2월10일부터 27일까지 올해 사업참여 신청을 접수하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께 지원 대상 기업 들을 선정ㆍ발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선정기준 및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은 국제물류지원단 홈페이지(http://kilc.kita.net)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2-6000-546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