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3억6000만 원에 팔렸다

입력 2021-11-11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톰 행크스의 유일한 친구로 등장했던 배구공 ‘월슨’이 경매에서 약 3억6000만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전날 경매사 프롭 스토어(Prop Store)의 경매에 윌슨이 올라와 23만 파운드(약 3억6300만 원)에 팔렸다.

경매 시작가격은 2만 파운드(약 3180만 원)였다.

윌슨의 낙찰 예상가는 4만∼6만 파운드(약 6350만∼9530만 원)였지만, 이보다 4∼6배 높은 금액에 팔린 것이다.

윌슨은 2000년작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져 고독과 힘겨운 생존 투쟁을 마주한 주인공 척 놀랜드(행크스 분)가 미치지 않기 위해 대화 상대로 제작한 가상의 친구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배구공 윗부분을 잘라내고 나뭇가지를 꽂았으며 자신의 피로 공에 이목구비를 그려서 사람 얼굴 같은 윌슨을 완성한다.

프롭 스토어 측에 따르면 영화 제작진은 본래 황백색이었던 배구공을 더럽고 해진 느낌을 주려고 어두운 갈색으로 칠했다. 촬영 중 장기간 물에 잠겨 있었기에 영화 초반 장면보다 전반적 형태가 조금 찌그러졌고, 얼굴 부분의 빨간 페인트색도 바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46,000
    • -1.71%
    • 이더리움
    • 4,110,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511,500
    • -4.75%
    • 리플
    • 787
    • -0.76%
    • 솔라나
    • 203,300
    • -5.53%
    • 에이다
    • 511
    • -1.16%
    • 이오스
    • 710
    • -3.27%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14%
    • 체인링크
    • 16,560
    • -2.07%
    • 샌드박스
    • 391
    • -3.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