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

입력 2021-11-11 08:42 수정 2021-11-11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 인하해 수입선 다변화"

▲김부겸 국무총리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요소수 대란 사태 관련 11일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추가로 들여오는 요소에 대해서는 관세도 인하해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수급조치가 의결되면 관련 생산·판매업자들은 수입·판매량과 단가, 재고량 등을 정부에 신고해야 하며, 정부는 업자에게 생산, 공급, 출고 명령을 할 수 있고 판매방식도 정할 수 있다.

김 총리는 "외교력을 총동원해 중국과 소통한 결과 1만 8700t의 요소가 곧 들어올 예정"이라며 "업계와 조달당국이 힘을 합쳐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앞으로 차량용 요소수 수급에는 어려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소수 물량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우선 확보된 물량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긴급수급조정치를 통해) 수입, 생산, 판매 등에 대한 명령과 판매방식 지정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수급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요소·요소수 수급 관리에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이번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해 정부의 대처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결과적으로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게 된 것에 대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은 긴급한 요소 수급 문제 해결에 전력하되 차제에 적극 대응이 되지 않은 이유를 면밀히 살펴보고 보완이 필요한 점은 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85,000
    • +0.28%
    • 이더리움
    • 4,301,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471,600
    • +4.38%
    • 리플
    • 620
    • +2.48%
    • 솔라나
    • 199,700
    • +2.94%
    • 에이다
    • 532
    • +5.56%
    • 이오스
    • 728
    • +2.54%
    • 트론
    • 178
    • -2.2%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2.08%
    • 체인링크
    • 18,840
    • +6.32%
    • 샌드박스
    • 42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