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화려한 데뷔... 상장 첫날 ‘따상’ 직행

입력 2021-11-10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어유 ‘버블’ 앱 캡쳐
▲디어유 ‘버블’ 앱 캡쳐

글로벌 팬 플랫폼 디어유가 코스닥 입성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도 디어유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안고 있다.

디어유는 이날 시초가(5만2000원)보다 27.88% 오른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2만6000원보다 155.8% 높은 수준이다. 디어유는 장중 최고 6만7600원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 비트나인이 공모가(1만1000원)를 겨우 웃도는 1만1400원을 기록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디어유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로 2017년 모바일 가라오케 서비스인 ‘에브리싱’으로 설립된 이후 2020년 2월 아티스트와의 일대일 프라이빗 채팅 플랫폼인 ‘버블’을 런칭했다.

앞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에 실시된 디어유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82만500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62만6121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약 17조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디어유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단 실적이 탄탄하다. 올해 반기 실적은 매출액 184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3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굳건한 실적을 바탕으로 디어유는 팬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에 주력해 성공적인 구독 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구독유지율은 90%대를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 성공한 구독 플랫폼”이라며 “배우 및 해외 아티스트 다수를 영입할 계획에 있기 때문에 구독 수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32,000
    • +3.03%
    • 이더리움
    • 3,183,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3.82%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700
    • +3.63%
    • 에이다
    • 466
    • +0.87%
    • 이오스
    • 665
    • +1.84%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7.07%
    • 체인링크
    • 14,220
    • -0.63%
    • 샌드박스
    • 34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