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부동산을 접목한 가상자산 신사업 도전

입력 2021-11-10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한국테크놀로지)
(제공=한국테크놀로지)

3년 만에 대우조선해양건설 재건 신화를 이룩한 한국테크놀로지가 가상통화 관련 신사업에 도전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다음 달 24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 추가와 신규 이사 선임을 단행한다고 1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임시주주총회 의안으로 △블록체인 암호화 자산매매 및 중개업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부동산 분양 △부동산 시행업 등 ‘NFT 토큰 및 가상통화를 활용한 분양'을 위한 사업 목적 추가 건과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예정됐다.

최근 17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한 한국테크놀로지가 대우조선해양건설, 성지건설 등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 목적들을 대거 추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부동산의 건설, 시공, 시행, 분양, 매매에 NFT 토큰 또는 코인을 발행해 ‘부동산 리츠’나 ‘콘도 회원권’을 가상 화폐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 부동산 분양시장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상통화를 부동산 분양 시장과 접목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를 이사로 신규 선임해 미래 건설 분양시장에서의 '게임 체인저'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한국테크놀로지가 중심이 돼 대우조선해양건설, 성지건설의 분양을 촉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수 개월 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기존 부동산 분양 시장에 NFT 토큰이나 코인 등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새 개념을 도입할 할 예정이다. 조만간 본격적인 계약 등을 통해 2~3건의 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테크놀로지의 새로운 분양 방식이 미래 분양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건설, 성지건설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인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8일 최대 주주가 참여한 170억 원 규모 무보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공시했다. 회사 측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자회사와의 공격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획기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0,000
    • +1.38%
    • 이더리움
    • 3,259,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0.25%
    • 리플
    • 716
    • +1.56%
    • 솔라나
    • 192,900
    • +2.23%
    • 에이다
    • 476
    • +0%
    • 이오스
    • 645
    • +1.42%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47%
    • 체인링크
    • 15,240
    • +2.49%
    • 샌드박스
    • 34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