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후보, 3년 임기 신규 선임

입력 2009-02-06 13:56 수정 2009-02-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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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희 이대 명예교수 등 사외이사 후보 4명 확정

포스코의 차기 회장 후보인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사진)이 이구택 회장의 잔여임기만을 수행하지 않고 새롭게 3년 임기로 신규선임된다.

또한 전광우 전 사외이사 등의 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사외이사진에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한준호 (주)삼천리 부회장 등 4명이 선임된다.

포스코는 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과 이동희, 허남석, 정길수 부사장을 상임이사(사내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 한준호 ㈜삼천리 부회장, 이영선 한림대학 교 총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이창희 서울대교수를 새 사외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특히 관심의 대상이 됐던 정준양 회장 후보는 현재 1년 임기가 남아있는 상임이사를 퇴임하고, 새로 상임이사 후보로 추천돼 주주총회 승인을 받으면 3년 임기를 부여 받는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이 포스코가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성장과 혁신 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경영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개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장 후보로서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에게 승인을 받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 최종결정을 주총을 거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희 부사장은 지난 1977년 입사해 홍콩사무소장, 감사실장, 재무담당 임원을 거쳐 2006년부터 기획재무부문장을 맡고 있으며, 허남석 부사장은 1974년 입사해 광양제철소 제선부장, 기술개발실장, 광양 제철소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생산기술부문장을 맡고 있다.

정길수 부사장은 1975년 입사해 상해사무소장, 장가항포항불수강 총경리 등을 거쳐 현재 스테인리스부문장을 맡고 있다.

새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대외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동아시아경제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학문과 실물경제의 안목이 깊은 거시경제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준호 ㈜삼천리 부회장은 한국전력 사장,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공직과 산업계의 경험이 풍부하다.

이영선 한림대 총장은 경제관련 학회활동이 활발하고 국제무역 등에 정통한 경제전문가이며,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등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경제연구소에 사장급 연구위원으로 4년여간 재직한 바 있다.

이창희 서울 대 법대 교수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세법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상임이사 및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보직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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