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PG업계에 유류세 20% 인하 적기 반영 당부

입력 2021-11-04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부터 6개월 간 부탄 1ℓ 당 40원 인하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액화석유가스(LPG) 국제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정부가 LPG업계에 이달 12일부터 시행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조속히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SK가스, E1,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한국LPG산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LPG수급 및 가격동향 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산업부는 최근 LPG 국제가격 급등에 따른 국내 LPG 가격 안정화에 업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LPG 국제가격(부탄 기준)은 전 세계적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요 확대, 겨울철 대비 난방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9월 1톤(t)당 655달러에서 11월 835달러로 껑충 뛰었다. 그 여파로 9월 1리터(ℓ)당 980원이던 국내 LPG 가격이 이달 1077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이달 12일부터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시행되는 휘발유·경유·부탄에 대한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시장에 적시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국장은 “이번 조치가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만큼, 유류세 인하분이 LPG충전소(자동차) 등 소비자 판매가격에 조속히 반영돼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탄의 경우 1ℓ당 40원 인하(부가가치세 포함)될 예정으로, LPG자동차(200만 대 수준)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유류비 지출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국내 LPG 가격 안정화와 유류세 한시 인하 적기 반영을 위해 국내 LPG 시장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27,000
    • -0.51%
    • 이더리움
    • 4,321,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68,600
    • +0.56%
    • 리플
    • 623
    • +1.14%
    • 솔라나
    • 199,900
    • +0.96%
    • 에이다
    • 536
    • +3.28%
    • 이오스
    • 733
    • +0.69%
    • 트론
    • 178
    • -2.73%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50
    • +0%
    • 체인링크
    • 19,000
    • +4.57%
    • 샌드박스
    • 429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