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위드 코로나’ 네덜란드, 확진자 증가에 새 방역 조치 꺼냈다

입력 2021-11-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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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수 빠르게 증가…새 조처 피할 수 없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백신 여권 사용 확대 등 예상

▲휴고 드 용헤 네덜란드 보건장관이 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조치에 대한 협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이그/EPA연합뉴스
▲휴고 드 용헤 네덜란드 보건장관이 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조치에 대한 협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이그/EPA연합뉴스
사실상 ‘위드 코로나’ 단계에 접어들었던 네덜란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에 따라 새로운 억제 조치를 다시 꺼내 들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휴고 드 용헤 네덜란드 보건장관은 이날 최근 급증하는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이번 주 새로운 코로나19 제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조치를 취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 방역 조처는 오는 2일 결정될 것이라 설명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공영 방송 NOS는 정부가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여부나 코로나19 음성을 증명하는 ‘코로나 패스(백신 여권)’의 사용 확대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조처는 네덜란드가 사실상 ‘위드 코로나’에 돌입한 지 약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앞서 네덜란드는 지난 9월 26일 술집과 식당, 클럽 또는 문화 행사 방문객들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코로나 패스를 도입하면서, 대부분의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한 달가량 증가하면서, 지난주에는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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