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주민들의 안전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추진단은 총괄반, 코로나대응반, 경제민생반, 사회문화반, 자치안전반, 방역ㆍ의료반으로 구성됐다.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시책 발굴 및 건의를 위한 소통창구로 확진자 증가 등 코로나19 상황별 대응방안 마련,일상회복 선도사업 발굴ㆍ육성, 단계별 일상회복 로드맵의 집행ㆍ관리 등을 수행한다.
구는 우선 확진자 관리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재택치료 확대에 대비해 재택치료 관리팀을 마련했다. 구로구보건소와 협력병원 2개소가 환자를 관리한다. 갑작스러운 건강악화 등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한 24시간 응급체계도 구축했다.
구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를 실시해 접종률도 높일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운영되던 오류문화센터는 문화시설로 제 기능을 되찾는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감사콘서트가 26일 오류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전예약제(5~15일)와 추첨을 통해 적정인원을 유지할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관내 중ㆍ강소 기업을 발굴하고 구인․구직자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채용박람회가 이달 23일 개최된다. 구는 현장면접과 채용 등을 위한 부스를 마련하고 기관 홍보관을 통해 G밸리 기업 등 관내 우수기업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참여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기업 5일까지, 구직자 15까지)한 선정자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
G밸리보건지소(디지털로 243)에 소재한 ‘토닥토닥 마음상담센터’에서 진행 중인 대면‧비대면 맞춤형 심리상담서비스와 함께 원예치료, 미술‧영화 심리치료, 아로마 치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을 위한 다중이용시설도 단계별로 운영을 재개한다.
15개동 자치회관, 경로당(190곳), 종합사회복지관, 구립도서관 등 주민복지시설은 운영 시간, 수용 인원, 비접촉·비활동성 프로그램부터 대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그간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마음건강도 악화됐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