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말레이시아 해상광구 탐사운영권 획득

입력 2021-11-01 17:00 수정 2021-11-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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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4년ㆍ개발 및 생산 기간 24년 보장…향후 현지서 가스 판매 계획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 해상 광구 탐사운영권을 획득했다.

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남아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와 말레이반도 동부 천해 PM524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광구는 말레이 반도 동쪽 해상 수심 50~80m인 천해 지역에 있다, 면적만 4738km²에 달한다.

생산물 분배계약은 말레이시아 정부와 페트로나스 자회사(차리갈리)와 체결했다. 운영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80%를, 페트로나스 차리갈리가 20%를 보유한다.

생산물 분배계약은 탐사 성공 때 생산되는 원유와 가스 일부를 계약자가 투자비 회수 목적으로 우선 거둬들인 이후 잔여분을 정부와 계약자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지는 형태다. 동남아시아 등 주요 산유국에서 보편적인 계약 형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구 운영권을 포함한 4년의 탐사 기간과 24년의 개발 및 생산기간을 보장받았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3D 인공지진파 재처리 등 최신 기술을 통해 광구의 수익성을 평가한다. 2025년부터는 시추를 통해 가스 발견에 나서 말레이시아 내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인근 생산 설비를 활용한 연계 개발도 검토 중이다. 실현될 경우 가스전 초기 개발비 및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양사의 공동 목표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가스전을 활용한 CCS(탄소 포집ㆍ저장), 블루∙그린수소 생산 등을 통해 포스코그룹 전체가 그리는 탄소중립 계획에 첨병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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