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카드자산 증가ㆍ대손비용 안정화 기대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21-10-27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카드자산 증가 및 대손비용 안정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39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3분기 삼성카드의 개인 신용판매에 대한 이용금액은 일부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백화점, 주유 부문 등이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원효율 개선을 통한 1인당 취급고 증가로 인한 삼성카드의 시장점유율은 19%로 추산된다”며 “수익성 역시 계절성 항목인 신규가맹점 중 영세ㆍ중소가맹점 대상 수수료 환급 이슈를 제외하면 가맹점수수료율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손율은 회원수 증가에 따른 충당금 증가로 1.71%로 2분기 대비 14bp 상승했다”며 “건전성 지표를 양호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의 판관비는 4663억 원으로 2분기 대비 3% 감소했고 모집비용 및 마케팅비용 등 비용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다만 최근 카드채 신규 발행금리 빠르게 상승하면서 신규 차입금리는 1.63%로 전분기대비 20bp 상승했고 오는 2023년까지 점진적 조달비용률 상승이 전망된다.

특히 다음달 말 발표를 앞둔 카드사 가맹점수수료 개편안으로 카드업권 전반의 오프라인 소상공인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수익(신용판매)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카드자산 증가 등을 이유로 타사 대비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 연구원은 “오는 11월 말 가맹점수수료 개편안 발표를 예상한다”며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조달비용률 상승 영향에도 불구하고 카드자산 증가 및 대손비용 안정화로 2022년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2%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비트코인, 변동성 커졌다…다시 6만7000달러 선으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1: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38,000
    • -1.8%
    • 이더리움
    • 3,627,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1.76%
    • 리플
    • 745
    • -0.4%
    • 솔라나
    • 228,800
    • -0.78%
    • 에이다
    • 502
    • +0%
    • 이오스
    • 675
    • -1.46%
    • 트론
    • 217
    • +1.88%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00
    • -3.93%
    • 체인링크
    • 16,250
    • +0.18%
    • 샌드박스
    • 380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