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KT 인터넷망 당했다…업계 피해 속출

입력 2021-10-25 12:47 수정 2021-10-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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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ㆍ게임 서비스 일부 먹통…"피해 파악 중"

KT의 망을 사용하는 전국 유·무선 인터넷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산업계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이날 오전 11시 30분경부터 KT의 인터넷망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는 서울과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에 발생했다. 인터넷망 장애는 약 30분 가량 먹통된 뒤 현재는 복귀된 상태다.

이번 장애로 인터넷 검색부터 증권 거래, 게임 서비스 등 KT 인터넷 전반에 걸쳐 서비스가 불통됐다.

키움증권은 "KT통신망 장애로 인해 접속에 문제가 있었던거지 HTS MTS 운영이 멈추지는 않았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공지를 통해 “현재 KT통신을 사용하시는 고객님들께서 KT통신망 장애로 인해 M-able 서비스 접속이 안되고 있다”며 “KT통신망 정상화 시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검은사막을 서비스하는 펄어비스 역시 “현재 게임 및 공식 홈페이지 접속 및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확인된다”며 “정상화 시, 자세한 내용과 함께 해당 공지사항을 통해 다시 한 번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부터 지역별 순차적으로 서비스 정상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통화 시스템도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T 측은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KT 위기관리위원회 즉시 가동해 신속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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