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정영애 장관 "박원순 유족 측 변호인 언행, 피해자 2차 가해"

입력 2021-10-22 15:34 수정 2021-10-22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 측 변호인을 향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박 전 시장 유족 측 정철승 변호사가 고소인과 고소인의 변호사를 지칭하며 올린 페이스북 글에 대해서는 '2차 가해'라고 판단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유족 측의 행정소송 자체로는 방어권 행사 차원에서 2차 가해라고 할 수 없다"면서도 "성추행 사실과 관련해 변호인이나 유족 입장에서 피해자를 2차 가해한 부분은 적절한 언행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는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강 씨의 대리인 정철승 변호사는 "망인과 유족의 명예가 걸린 중요한 사안에 사법기관도 아닌 인권위가 일방적인 사실조사에 근거한 내용을 토대로 마치 성적 비위가 밝혀진 것처럼 결정 내린 것은 허위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속보 '사회복무요원 근무' BTS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 혐의 조사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3: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70,000
    • +2.08%
    • 이더리움
    • 3,593,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463,200
    • +0.39%
    • 리플
    • 737
    • +0.96%
    • 솔라나
    • 219,000
    • +9.12%
    • 에이다
    • 480
    • +2.78%
    • 이오스
    • 666
    • +0.76%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00
    • +1.57%
    • 체인링크
    • 14,820
    • +3.28%
    • 샌드박스
    • 357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