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KPS 바이오사업부 대표, 보유 CB 전량 전환... "유방암신약 등 매출 성장 기대"

입력 2021-10-21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PS CI.
▲KPS CI.

케이피에스의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방암신약 너링스정(Nerlynx®)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가운데 김성철 바이오사업부 대표가 보유 중이던 전환사채(CB)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성철 대표는 48억 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케이피에스의 주식 총 55만458주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 CB의 1주당 전환가액은 8720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인 1790만여 주 대비 3.0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최대주주인 둠밈(특수관계자 포함)의 보유지분은 기존 24.14%에서 26.4%로 늘어나게 된다. 김성철 대표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콜옵션(매도 청구권) 행사를 통해 48억 원 어치 이 회사의 CB를 보유하고 있었다.

앞서 19일 바이오제약 자회사 빅씽크는 유방암신약 너링스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의 국내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너링스는 인간상피 성장인자 수용체2형(HER2) 및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단독 투여할 수 있는 최초의 연장보조요법 경구제다. 미국 푸마 바이오테크놀로지(Puma Biotechnology, Inc.)로부터 지난해 4월 도입한 약물이다.

김하용 케이피에스 총괄 대표는 "신약 개발 사업에 뛰어든지 1년여 만에 첫 항암신약의 공식 품목허가를 확보, 국내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며 "이번 첫 품목 허가를 계기로 바이오자회사 알곡바이오, 빅씽크를 통한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70,000
    • +1.96%
    • 이더리움
    • 4,349,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83,200
    • +4.32%
    • 리플
    • 635
    • +4.61%
    • 솔라나
    • 202,100
    • +5.04%
    • 에이다
    • 527
    • +4.77%
    • 이오스
    • 740
    • +7.71%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5.15%
    • 체인링크
    • 18,550
    • +5.22%
    • 샌드박스
    • 433
    • +7.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