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기업 호실적에 상승...나스닥 0.5%↑

입력 2021-10-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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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기업 호실적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20포인트(1.09%) 오른 3만5294.7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3.11포인트(0.75%) 오른 4471.3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91포인트(0.50%) 상승한 1만4897.3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53억8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4.93달러로 시장 전망치 10.18달러를 웃돌았다.

전날 다른 대형 은행들도 일제히 호실적을 내놨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분기 순이익이 76억9000만 달러(약 9조10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27억7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216억8000만 달러를 넘었다. 주당 순이익도 0.85달러로 시장 전망치 0.71달러를 상회했다.

웰스파고 은행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9% 급증한 5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1.17달러로 시장 전망치 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88억3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82억7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씨티그룹의 3분기 순이익은 46억4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48% 뛰었다. 주당 순이익은 2.15달러로 시장 전망치 1.71달러를 웃돌았고 매출 역시 171억5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69억8000만 원을 넘어섰다..

모건스탠리도 순익 36%, 매출 26% 각각 급증했다. JP모건도 순익이 24% 늘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의 실적이 미국 소비자들의 강하고 탄탄한 그림을 보여줬다”면서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이익으로 편입하고, 괜찮은 트레이딩 수익을 기록하고, 소비자들은 기꺼이 부채를 떠안으면서 월가가 경제에 비관적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S&P500 포함 기업 중 3분기 실적을 발표한 41개 기업 가운데 80%가 예상을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도 깜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이날 9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0.2% 감소였다. 델타 변이에도 소비자들이 소비를 늘렸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만간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에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도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개선하면서 테슬라 3%, 코인베이스 7.9%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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