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3000선 회복 기대 전망

입력 2021-10-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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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10-15 08:14)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5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코스피의 3000선 회복 도전을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 둔화 언급과 나스닥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원ㆍ달러 환율이 1190원을 하회하는 등 외환시장 안정이 투자 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 나아가 바이든 행정부가 물류 대란을 완화시키기 위해 여러 행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전반적인 상승을 가능케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일 중국의 수출입 개선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 급등으로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실적 호전 등 호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낸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8% 상승하는 등 최근 업황 우려로 외국인의 매물이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 심리도 긍정적이다.

다만 미쉘 보우만 연준 이사를 비롯해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내년에도 이어지는 등 장기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 점은 부담이다.

이를 감안한 코스피는 장 초반 3000선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되나 안착을 하기에는 여전히 최근 하락 요인들이 해소되지 못했기에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최근 2거래일간 급반등했던 코스피는 금일에도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 완화, 양호한 3분기 실적시즌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30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 강세 요인이 완화된 가운데, 국내 당국에서도 개입 의지가 높은 만큼 환율 환경도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판단한다. 또한 TSMC가 반도체 공급난에도 호실적 달성 및 가이던스 상향으로 주가 강세를 시현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주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 인플레이션이 소비를 위축시키면서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최근 증시 불안의 핵심 요인이다. 그러나 9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9월 생산자물가(8.6%, 예상 8.7%) 결과도 현재의 높은 물가 상승률이 고점에 도달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시켜준 모습이다.

연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14일(현지시간) 리치몬드 연은 총재의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인플레이션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현재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완전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인플레이션 불안심리가 소멸됐다고 예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의 물류대란 해소 정책, 델타 변이 완화로 인한 공장가동 재개 등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를 잠재울 수 있는 요인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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