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스웨덴·덴마크 이어 젊은 남성 대상 모더나 백신 접종 중단

입력 2021-10-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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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병들이 선반에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병들이 선반에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북유럽 국가들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속속 중단하고 있다.

핀란드는 드문 심혈관 질환 부작용을 이유로 1991년 이후 태어난 남성에게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핀란드 보건복지연구소의 미카 살미넨 소장은 “핀란드와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의 공동 연구에서 모더나 백신을 투여받은 30세 이하 남성은 심근염에 걸릴 위험이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심근염은 보통 며칠 안에 저절로 치유되지만, 예방 조치로 소년과 청년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보건당국은 전날 “모더나 백신을 사용한 젊은 층에서 심근염과 심낭염 발생 위험이 소폭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젊은 성인 남성이나 남자 청소년에게 나타났다”며 “30세 이하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12월 1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덴마크도 같은 자료를 언급하면서 12~17세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만을 사용하는 노르웨이도 적용 대상을 30세 이하 남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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