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 파운드리 SiC 전력반도체 공급 시작

입력 2021-10-06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기차, 수소차 등에 필수 사용

반도체 제조 전문 기업인 알에프세미는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제조를 위탁받아 국내 업체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 전달 시키는 JBS(Junction Barrier Schottky) 다이오드(Diode)다. 전기차, TV 등 고전력 부품으로 사용되는 범용 제품이다.

전력반도체는 높은 전력이 필요한 전기제품이나 전기차, 수소차, 5G 통신망 등에서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필수 반도체다.

반도체 시장 동향 조사 회사 Yole(욜)은 SiC 전력반도체 시장이 2024년까지 연평균 29% 성장해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SiC와 GaN(갈륨나이트라이드)를 이용한 전력반도체는, 기존 Si(실리콘)을 이용한 전력반도체 보다 2~3배 이상 큰 전압에 견딜 수 있으며, 고온에서도 정상 동작하는 특징이 있다.

SiC 전력반도체는 고전압과 고열에 견디는 능력이 커서 소형화 및 전력 소모 감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전압이 필요한 전기차나 수소차에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술장벽이 높고 양산 능력을 갖춘 업체가 많지 않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6인치 웨이퍼 팹을 운영하는 곳이 2~3개 업체에 불과하며 SiC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없는 상태다.

알에프세미는 전주 공장에 6인치 웨이퍼 팹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 6000장의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20년간의 반도체 제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시간에 높은 수율의 제품 생산이 가능했다"며 "SiC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0,000
    • -1.22%
    • 이더리움
    • 3,149,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424,400
    • -0.28%
    • 리플
    • 697
    • -10.53%
    • 솔라나
    • 182,400
    • -6.37%
    • 에이다
    • 455
    • -2.57%
    • 이오스
    • 619
    • -2.83%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2.55%
    • 체인링크
    • 14,190
    • -1.53%
    • 샌드박스
    • 321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