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2000명대 예상…연휴·단풍철 전파 효과 이어질 듯

입력 2021-10-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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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연장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2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2일 확진자수도 20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486명이다. 최근 확산세는 추석 연휴 기간 이동 등으로 인한 지역 확대 등을 이유로 꼽고 있으며, 코로나 19의 잠복기(1∼2주)를 감안하면 현재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부터 3일간 이어지는 연휴와 다음 주말 한글날 대체 연휴가 가을 단풍철과 겹친 가운데, 여행, 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정부는 급격한 확산세를 억제하고 내달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이에 따른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4∼17일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기 전 방역 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한 것이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하고 식당·카페·가정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최대 6인, 오후 6시 기준 밤에는 완료자 4명을 포함한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모임을 할 수 있다.

다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은 인원 제한을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완화한다. 결혼식은 오는 4일부터 3∼4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 50명을 포함해 총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을 더해 1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돌잔치는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최대 49명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실외체육시설에는 4단계에서도 접종 완료자만 추가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이 참여할 수 있다. 최대 미완료자 허용치는 4명이다. 종목별 허용 인원은 경기에 필요한 인원의 1.5배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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