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미흡' 18개 공공기관, 개선과제 이행 완료

입력 2021-09-30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8개 공공기관장, 내년부터 '안전 책임경영 리더십 전문 교육과정' 의무 이수해야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24일 서울 종로구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열린 '제3차 공공조달수요발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24일 서울 종로구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열린 '제3차 공공조달수요발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는 공공안전관리등급제 심사 결과 미흡 판정을 받은 18개의 공공기관이 필요과제를 모두 이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처 합동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안전관리 미흡 18개 기관 중 16일 중간 점검·평가 당시 이미 개선을 완료한 5개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기관에 대한 점검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13개 기관의 점검·평가 결과, 안전관리등급 심사 시 민간 전문심사단이 개선 권고한 559개의 과제를 모두 이행했다. 13개 기관은 △대한석탄공사 △국가철도공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코레일유통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다.

안 차관은 "빠른 시일 내 안전관리 미흡 공공기관이 개선 필요과제를 이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해당 공공기관장의 적극적 개선 의지였다"며 "공공기관의 개선과제 이행은 안전 혁신의 첫걸음일 뿐이며 중대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CEO의 안전관리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경영 우선순위 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사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확립해 최일선 작업현장까지 안전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안전관리등급 평가 대상인 98개 공공기관장은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신설 예정인 '안전 책임경영 리더십 전문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교육과정 설계 시 유사 유형의 작업현장을 가진 공공기관을 동일 과정으로 편성해 기관장 간 안전 관련 정보 및 우수사례 공유·확산이 될 수 있도록 실전형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점검·평가를 통해 개선 조치 사항들이 실제 작업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 현장 점검팀(패트롤팀)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작업현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27,000
    • -4.35%
    • 이더리움
    • 4,114,000
    • -4.88%
    • 비트코인 캐시
    • 441,400
    • -7.77%
    • 리플
    • 591
    • -6.49%
    • 솔라나
    • 186,800
    • -7.11%
    • 에이다
    • 488
    • -6.87%
    • 이오스
    • 695
    • -5.7%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290
    • -5.85%
    • 체인링크
    • 17,490
    • -5.51%
    • 샌드박스
    • 397
    • -7.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