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코로나 피해기업 무역보험 특별지원 6개월 연장

입력 2021-09-27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3월까지 수출보험 무감액 연장...보험료 50% 할인도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피해 수출기업 무역보험 특별지원을 내년 3월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무보는 작년 4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수출 여건을 고려해 수출 활력 제고와 수출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 등을 골자로 한 무역보험 특별지원책을 수립했었다.

지원책에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력 수출시장에 대한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감액 없이 연장해주고, 신산업 수출에 대한 기존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20% 증액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소·중견기업의 이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험·보증료 50% 할인 혜택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1만900개 기업에 37조4000억 원, 올해 1~8월 약 8200개 기업에 23조5000억 원의 무역보험이 지원됐다.

이번 특별지원 연장으로 많은 수출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수출확대 전략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무보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무보는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의 만기연장 조치도 내년 3월까지 6개월 더 연장해 대출금 일시 상환에 놓인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압박을 해소할 예정이다. 정부가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기관의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한 데 따른 조치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기업들이 수출을 동력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무역보험 특별지원을 연장하게 됐다”면서 “특별지원기간 종료 후에도 수혜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활동을 할 수 있게끔 점진적 정상화를 위한 연착륙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74,000
    • +2.22%
    • 이더리움
    • 4,355,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484,700
    • +4.53%
    • 리플
    • 638
    • +5.28%
    • 솔라나
    • 204,100
    • +6.19%
    • 에이다
    • 528
    • +6.02%
    • 이오스
    • 744
    • +8.61%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9
    • +6.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5.77%
    • 체인링크
    • 18,760
    • +6.77%
    • 샌드박스
    • 430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