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 번째' 서울 확진자 719명 증가…송파구서 집단감염 발생

입력 2021-09-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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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3명으로 집계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3명으로 집계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가 발생하면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확산세가 지속하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719명 증가해 8만9083명으로 집계됐다. 1만577명이 격리 중이고 7만789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614명으로 늘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808명)보다 89명 줄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집단감염과 함께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가 각각 306명, 319명 기록할 만큼 곳곳에서 감염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송파구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해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66명으로 증가했다.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15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해당 실내체육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렵고, 강습 시 거리두기가 힘든 환경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서대문구 소재 학교 관련 3명(누적 11명)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명(누적 14명) △해외유입 2명 △기타 집단감염 37명 △기타 확진자 접촉 30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7명 △감염경로 조사 중 319명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약 957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654만1079명(68.3%), 2차 접종은 389만8145명(40.7%)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5만4320회분, 화이자 69만6936회분, 얀센 1만4420회분, 모더나 29만6950회분 등 총 126만 2626회분이 남아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어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님과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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