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조성은, 박지원 만나 상황 의논했을 수도"

입력 2021-09-11 17:47 수정 2021-09-11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캡처)
(출처=JTBC 캡처)

'고발사주' 의혹을 받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역공에 나섰다.

11일 윤석열 캠프의 이상일 공보실장은 논평을 통해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해당 보도가 나오기 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난 것에 대해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규정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예비후보 제거에 정보기관의 수장까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서도 "박 원장과 조 씨의 공모 가능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조 씨는 전날인 10일 JTBC에 출연해 자신이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라고 밝히면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전화로) '꼭 대검찰청 민원실에 접수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조 씨가 고발사주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롯데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을 만났다는 TV조선 보도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윤 전 총장은 대구시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당의 저 주장(고발 사주)에 올라타는 거는 또 그럴 수 있다고 치는데 시작하자마자 벌떼처럼 올라타는 게 더 기가 찰 노릇"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치공작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참 너무 허술하기 짝이 없다"며 4월 3일에 일어난 일이 어떻게 4월 3일 자 고발장에 적히며 그 이후에 벌어진 일들도 들어가 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99,000
    • -4.12%
    • 이더리움
    • 4,499,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508,000
    • -3.88%
    • 리플
    • 643
    • -5.58%
    • 솔라나
    • 190,400
    • -7.57%
    • 에이다
    • 559
    • -4.12%
    • 이오스
    • 773
    • -5.5%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8.61%
    • 체인링크
    • 18,720
    • -7.74%
    • 샌드박스
    • 426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